25일 한투증권 신동준 채권전략가는 예상외 국고채 발행으로 단기 금리 반등을 예상하나 추세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전략가는 10월 국채발행계획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5조3,200억원으로 발표된 가운데 전일 장중 2조5,000억원 루머가 장 후반 금리 하락을 이끌었던 점을 감안하면 심리적 충격에 의한 일시 금리반등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금리 하락의 주 원인이었던 우호적 채권수급은 이제 중립적 재료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 그러나 연말까지 월 평균 5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국채발행 증가가 수급악재로 작용해 금리의 방향을 추세상승으로 돌려놓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단기충격에 의한 금리 반등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