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 국방장관 투항

입력2006.04.04 06:55 수정2006.04.04 06:59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마지막 국방장관으로 재직했던 술탄 하심 아흐마드(55)가 미군과 수주간 협상을 벌인 끝에 19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미군에 투항했다고 자수를 주선한 한 쿠르드족 중재자가 밝혔다. 이 주선자는 아흐마드 전 장관이 데이비드 페트로스 미군 소장에게 투항했으며 당시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군이 지명 수배 55인 명단에서 아흐마드 전 장관의 이름을 삭제하기로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두바이.모술 AP.AFP=연합뉴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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