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결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여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50 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2,539.8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는 0.22% 올랐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0.3% 올랐다. 다만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4,293.00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지멘스가 미국에서의 매출을 긍정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0.7% 올랐으며 세계 최대 기업소프트웨어 업체인 SAP도 미국에서의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2.3% 상승했다. 또 유럽 2위의 반도체 업체인 독일 인피니온이 5년 안에 중국에 12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국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로 높이겠다는 발표로 2.1%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