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야간증시(ECN)는 정규시장이 '전강후약'으로 마감된 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돼 전날보다 0.02% 하락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늘어났으나 광동제약 등 제약주에 주로 매매가 집중됐다. 광동제약은 치매 예방 및 치료제인 생약제제 성분 출시를 재료로 ECN에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신제약도 독감백신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정규시장에 이어 ECN에서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동양철관은 대규모 공급계약 성사로 4.95% 올랐다. 반면 KTH가 3.22% 하락했고 중외제약과 대한전선은 2.71%와 1.44%씩 떨어졌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거래종목 수는 1백37개였고 상승종목이 71개로 하락종목 33개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