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본 문화상품의 국내 진출이 전면 허용되면 에스엠 코코엔터프라이즈 대원씨앤에이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대우 LG 세종 등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일본 문화상품에 대한 국내 시장이 전면 개방되더라도 영화 음반 게임 등 국내 주요 문화업종에 대한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애니메이션 시장은 일본 상품에 의해 상당히 잠식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업체로는 먼저 음반 부문의 에스엠이 꼽히고 있다. 대우증권은 에스엠이 일본 음반기획사인 아벡스 등과 음원계약을 맺고 있어 일본어 음반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애니메이션 업체인 대원씨앤에이를 최대 수혜업체로 지목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