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2005년에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국내 노트북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IBM은 17일 무선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인 'X노트 LM' 시리즈 6종을 새로 선보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LGIBM은 국내 노트북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3∼15%로 한국HP와 2위를 다투고 있다. LGIBM 류목현 사장은 "정체국면에 접어든 PC시장과 달리 노트북 시장은 올해도 21%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30대 초반을 겨냥한 'X노트'와 전문가용인 '씽크패드'의 듀얼브랜드 전략으로 2년 안에 국내 노트북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내 총 30종의 'X노트 LM'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선보인 'X노트 LM' 6종은 멀티미디어와 무선랜(센트리노 기반) 기능을 강화한 한국형 신제품으로 DVD 영화감상과 3D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고 밝기와 시야각이 기존 제품에 비해 33% 향상된 15인치 LCD 모니터를 채용했다. 특히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로 기본 배터리로는 업계 최장인 6시간30분,대용량 배터리로는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백50만∼3백50만원대.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