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 북한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6자회담이 `최상의 기회'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폭스 텔레비전에 출연, "모든 관련국들이 참여했고, 특히 북한과 많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이 참여했다는 사실로 볼때 우리에게 6자회담이라는 포맷을 형성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상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는 지금 일관된 전략을 끌어낼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6자회담은 우리에게 중요한 틀"이라면서 "6자회담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만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5개국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북한은 그런 메시지를 들어야만 했다"면서 "그것(핵개발)을 시도하고, 확대하기 위한 그들(북한)의 모든 행위는 그들의 고립만을 심화시킬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은 하룻밤새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라면서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가장 좋은 기회를 가져올수 있는 근본적으로 강력한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