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장로교 국제봉사회(PWS&D)는 오는 10일 북한에 밀가루 2천t을 보내기로 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5일 보도했다. 리처드 피 PWS&D 회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에 보내는 밀가루 2천t에는 초미립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유엔이 북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가공된 뒤 원산지방의 탁아소와 유치원, 병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피 회장은 "장로교 국제봉사회는 주로 함흥, 원산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매년 4~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이 단체는 오는 10월 2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식량계획(WFP) 대표와 홍콩, 뉴욕에서 활동 중인 대북 인도지원 운동가들이 참석한가운데 그간의 식량지원 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토의할 예정이라고 그는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