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핸디소프트 더존디지털 케이비테크놀러지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이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일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투자 축소와 소프트웨어 업계의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저가수주 및 과당경쟁으로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IT(정보기술)팀장은 "주주간의 이해관계와 까다로운 법률요건,인수합병(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안철수연구소와 핸디소프트에 대해 '시장수익률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퓨쳐시스템 더존디지털 케이비테크놀러지 하이스마텍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내놨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