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www.applecomputer.co.kr)는 1일 세계 최초로 64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한 PC `파워맥 G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워맥 G5 시리즈는 프로세서 속도에 따라 1.6㎓, 1.8㎓, 듀얼 2.0㎓ 등 3가지로 발매되며 가격은 각각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89만3천원, 348만7천원, 438만9천원이다. 애플은 이날 `스펙 CPU 2000' 벤치마크 시스템으로 3.0㎓ 펜티엄Ⅳ기반 PC, 3.06㎓ 듀얼 제온 워크스테이션과 파워맥 G5 듀얼 2.0㎓의 연산 성능을 비교한 자료를공개했다. 최고 컴퓨터 속도를 결정하는 듀얼 프로세서 테스트의 경우 파워맥 G5 듀얼 2.0㎓는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3.06㎓ 듀얼 제온 워크스테이션보다 41%, 정수연산에서 3% 빨랐다. 3.0㎓ 펜티엄Ⅳ기반 PC와 비교한 단일 프로세서 시험의 경우 파워맥 G5는 부동(浮動) 소수점 연산에서 21% 빨랐으며 정수연산에서 10% 느렸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