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해안경비대가 19일 자국 영해를 무단 침입한북한 국기를 단 유조선을 나포, 선원 4명을 체포했다고 한 경비대원이 밝혔다. 이 대원은 터키 국적 승무원 한명과 함께 북한 국기를 달고 도착한 유조선 엠마호가 그루지야 흑해 연안의 포티 항구 인근에서 나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조선이 터키 국기를 달고 터키를 떠났다가 도중에 북한 국기로 바꿔달았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빌리시 AFP=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