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주요 야당인 의회당은 18일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불신임안에 대한 투표가 19일 실시될 예정이지만 바지파이 인도총리의 인도인민당( BJP) 등 19개 정당으로 이뤄진 집권 여당이 총 하원 의석 545석중323석을 차지하고 있어 가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이번 불신임안 제출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적 제휴 등을 감안한 상징적인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의회당 관계자도 "이는 투표의 문제가 아니라 국방계약과 관련된 부패와 국가안보 태만 등 모든 주요 이슈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과 총리의 답변을 위한 것"이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불신임안 투표에서 싸워 승리하자면서 집권 연정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 AP.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