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4.67%로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5.95%를 기록했다. 한경 KIS 로이터 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103.08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금리는 1조1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 물량이 예견된 상황에서 오전 주가마저 7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선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오전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르면서 마감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실시된 5년물 국고채 입찰이 시장의 예상치인 5.30%대 후반보다 다소 낮은 연 5.34%에 낙찰되고 오후장에서 증시 상승세도 주춤해지면서 단기물 채권 금리 위주로 수익률 오름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장기물에 대한 물량 부담은 지속돼 장기 채권금리 상승폭은 단기 채권보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