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30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3.09p 상승한 730.10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9.09를 기록하며 0.33p 올랐다. 부국증권 유제영 부장은 "주말 미국 시장 상승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ㅣ미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728.38)를 돌파하며 출발한 이날 증시는 오름폭이 확대되며 735p 부근까지 상승했다.그러나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줄어들고 개인들이 꾸준히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운수창고(5.7%),기계(5%) 업종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화학,유통업 등도 상승을 나타냈다.반면 전기가스,전기전자,음식료업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억원과 3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55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11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국민은행,POSCO 등은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SK텔레콤,KT,현대차,LG전자 등은 강세를 보여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상승을 호재로 한진해운이 초강세를 보였으며 SK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현대엘리베이터가 7일째 상한가를 질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상한가에 들어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장막판 급락으로 3%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상반기 적자전환 악재로 LG카드는 5%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는 강원랜드,하나로통신,옥션,LG홈쇼핑이 강세를 보인 반면 KTF,CJ홈쇼핑,웹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백신소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증권사의 강력매수 추천이 나온 한양이엔지도 급등했다.또한 한미창투,부산창업투자,동원투자 등 창투사 주식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소에서 44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322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 372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433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