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하이트맥주에 대해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18일 골드만은 하이트 2분기 매출규모가 1% 증가한 데 비해 순익규모는 20% 감소했다고 평가하고 모멘텀 부재라고 평가했다.
목표가격 6만6,000원으로 시장수익률 의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돌입하는 등 정치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증권가는 코스피 지수 단기 저점을 2300선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증시를 뒷받침해줄 수급이 불안정한 데다 환율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오르고 있어 2300선이 깨지면 언더슈팅(단기급락)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피 60일 이격도(종가와 이동평균 간 비율)는 93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급락 상황에서 저점 형성이 보통 90 수준에서 나타났던 만큼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는 2300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며 "이격도 측면에서 보면 2300 부근에서 과매도를 인지한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지난 주말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뒤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동반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때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고, 코스닥 지수는 하루에만 5% 넘게 급락했다.개인 투자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8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030억원 등 총 1조19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사태 당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을 받아내는 등 저가 매수에 나선 바 있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6일 계엄령 이슈로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약 1조원 순매도로 대응했으나 전날에는 1000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며 "기관 중에서는 특히 연기금이 84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수
흥국증권은 10일 동원산업에 대해 "올 4분기에는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어가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식품(동원F&B)·포장(동원시스템즈)·물류(동원로엑스) 등 대부분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세전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전분기와는 달리 양호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스타키스트 법인의 2244억원 잡손실)의 소멸과 더불어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앞서 동원산업은 지난달 27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연 한 차례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내년부터는 반기 배당으로 연 두 차례 지급한다. 지난해 17.6%였던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흥국증권은 동원산업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와 31.8% 늘어난 2조2000억원, 12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조아제약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폐쇄하라는 함안군청의 행정처분에 따라 내년 1월24일부터 함안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0일 공시했다.해당 생산분야의 매출액은 약 47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74.7%를 차지한다.다만 생산이 중단되기 전까지 생산된 제품의 유통과 판매는 가능하다.조아제약은 “배출시설 설치 제한지역 내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초과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했다”며 생산 중단 사유를 설명했다.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및 행정절차를 준수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필요한 개선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