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주택공사 감사에 민주당 건설교통담당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서영(徐瑛)씨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서 신임감사는 전북 익산출신으로 부산지방항공청장, 건설교통공무원교육원장,건교부 해외건설과장, 국토계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2층짜리 꼬마빌딩(대지면적 197㎡)이 최근 140억원에 매각됐다. 3.3㎡당 2억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신사동 A공인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도산공원 상권 내에서도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성수동 꼬마빌딩도 3.3㎡당 2억원씩 하다 보니 이 매물은 나오자마자 팔렸다”고 말했다.전반적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금액 500억원 미만의 꼬마빌딩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의 매매가격(대지면적 기준)이 3.3㎡당 평균 87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다. 초역세권, 강남·성수 등 핵심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꼬마빌딩 거래량 회복세19일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에 의뢰해 분기별 꼬마빌딩(연면적 330㎡ 미만 상업·업무용 부동산 기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서울지역 꼬마빌딩 거래량은 26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697건에 이르던 꼬마빌딩 거래량은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2022년 1분기 476건, 작년 1분기 240건 등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동에 있는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는 지난 3월 1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 1월로 13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약 6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 단지에선 올해 들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 1월엔 전용 148㎡가 13억5000만원에, 전용 120㎡는 12억6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에선 신고가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전용 108㎡는 지난 7일 13억1500만원에 팔렸는데, 2021년 기록한 기존 최고가 1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같은 동 '송도더샵파크에비뉴' 전용 84㎡도 지난 3일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월 거래됐던 11억5000만원보다 더 뛰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권도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175㎡ 분양권은 지난달 27억5503만원에 팔렸는데 2022년 7월 거래된 27억4755만원보다 가격이 더 높아졌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달 3억3105만원에 팔려 해당 면적대 신고가를 기록했다.송도국제도시 집값은 2년 전까지만 해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바이오 허브'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집값이 치솟았다. 하지만 금리 급등에 따른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집값이 빠르게 하락했다. 다만 최근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3월 0.01% 상승해 4월(0.07%)까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요즘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데 전세는 물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출산 가구, 신혼부부 등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전세를 옮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서울 마포구 A공인 대표)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5월에도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수요자들은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물건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확산하는 이유다. 서울 52주·수도권 47주 상승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구(-0.01%)를 제외한 모든 구의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0.15%), 은평구(0.15%), 노원구(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