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1일 영문 국호를`Korea'에서 `Corea'로 변경하는 것을 촉구하는 `대한민국 국호 영문표기 변경 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임시국회중 제출될 결의안은 정부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통일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대한민국 영문 국호표기를 `Korea'에서 `Corea'로 바꿔 사용할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와 한민족 단일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남북공동의 영문국호가 필요하다"며 "여야 의원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회 행정차치위나 통일외교통상위의 의결을 거친뒤 오는 14일께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학자 50여명과 함께 다음달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호 영문표기문제 남북 학술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