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23.애틀랜타브레이브스)이 한 타자를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했다. 봉중근은 28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8-9로 뒤진 7회말 1사 2루에서 원포인트릴리프로 나서 한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봉중근은 방어율만 종전 4.41에서 4.38로 다소 낮췄다. 팀이 8-6으로 앞서던 7회 앞선 중간계투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한뒤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브래드 윌커슨을 볼카운트 2-2에서 중견수플라이를 유도해냈다. 애틀랜타는 봉중근이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도 윌 코데로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추가실점해 결국 10-13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