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실에 들어가 판정에 항의한 프로축구 대구 FC 박종환 감독의 징계수위가 다소 낮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박 감독에 대해 4경기 출전정지, 벌금4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2일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뒤 심판실에서 들어가 주심의 판정에 거칠게 항의한 박 감독에 대해 6경기 출전정지와 600만원의 벌금을 내린 바 있고 박 감독은 재심을 요청했었다. 연맹은 또 아시안컵 예선과 겹치는 오는 9월 28일 및 10월 19일 경기를 각각 9월 3일과 10월 12일로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