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7개 자치구가 20곳을 '뉴타운' 개발지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9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차 뉴타운 개발대상지역 지정신청을 받은 결과 17개구에서 20곳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주민들의 추진 의지 △개발계획의 적정성 △사업효과 △권역별ㆍ지역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8월말까지 3∼5곳을 뉴타운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타운 지정 후 주민의견 수렴, 개발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의 절차에 1년 가량 걸리는 점에 비춰 내년 하반기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