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번째 남자프로골프대회인 2003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충청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대회본부는 22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장소인 충남 천안 상록골프장 인근에 4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3차례나 연기됐고 대회본부는 일몰시간까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칠 수 없다고판단해 오후 2시30분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회는 54홀 경기로 치러지며 컷오프는 23일 2라운드 스코어로 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