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이라크의 전력 및 상수도망 복구를지원하기 위해 내주에 실태 조사반을 파견할 것이라고 18일 오토 쉴리 독일 내무부장관이 밝혔다. 쉴리 장관은 "이라크의 안정과 복구를 위해서는 전력과 상수도 부족 사태를 신속히 해결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독일의 지원계획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난17일 대니얼 코우츠 독일 주재 대사를 통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은 워싱턴에서 딕 체니 미 부통령 및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독일 정부는 이라크에 대해 인도적 지원과 민간 기업을 통한 경제 협력을 할 용의가 있으나 군 병력의 경우 유엔 결의 없이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