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바스켓 유가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목표가격 범위를 초과했다고 OPEC가 14일 밝혔다. OPEC 유가는 지난 주말 배럴당 28.14달러에 장을 마감, 지난 3월1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OPEC의 목표가격 범위인 배럴당 22-28달러를 4개월만에 처음으로 넘어섰다. OPEC의 내부 협약은 기준유가가 배럴당 28달러를 20일(거래일 기준) 연속 초과할 경우 최소한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규정돼 있다. 7종의 원유 가격의 평균치인 OPEC의 바스켓 유가는 이라크의 국제 석유시장 복귀 지연과 석유재고 감소 등으로 4월 말 이후 지금까지 19% 올랐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