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운용 IOC부위원장의 평창 유치 방해설과 관련한 진상조사를 벌였다. 특위는 김 부위원장에 대한 국회 윤리위 회부 여부 등을 15일 결정키로 했다. 유치위 최만립 부위원장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 2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 리셉션장에서 김 부위원장이'평창에 투표하지 말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북미의 한 IOC위원이 나에게 직접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