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9일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MBC 오락프로그램인 '!느낌표'에 출연한다고 윤태영(尹太瀛)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노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과의 특별한 만남-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아시아'라는제목의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노동자들과 직접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 내외의 연애시절 주고받았던 책 이야기, 청소년 시절에대한 회상 등 재미있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녹화하며, 이번 방송출연은 프로그램 제작팀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