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본격적인 민생탐방에 나선다. 최 대표는 9일 오후 강북IT직업전문학교를 방문,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직업훈련생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청년 실업 및 취업난 해결을 위한 한나라당의 정책및 정부.여당과의 초당적 협력 방침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청년실업을 포함한 민생경제가 망가지고 있는데도 정부와 여당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어 야당대표가 직접 나서게 됐다"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 주1회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한나라당은 앞으로 소모적정쟁을 자제하고 실제 수요자들이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공급해주는 정책정당으로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예정됐던 경희대 취업정보실 방문은 학내 사정을 이유로 경희대측이 거절함에 따라 취소됐다. 이날 최 대표의 민생탐방에는 임태희(任太熙) 대표비서실장과 김영선(金映宣)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