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만든 컴퓨터들이 4일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산업 전시장에서 선보였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출품된 북한 컴퓨터들은 연산 장치를 뺀 모든 부품들이 북한에서 생산된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러시아와 스웨덴, 호주, 인도, 베트남 등 회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 이날산업 전시회에 북한 회사들은 컴퓨터 외에 모피 코트와 스포츠 의류, 신발 등을 전시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