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스메타나 홀에서 체코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금 모금 행사 '프라하 언더 파이브 링스'(Praha Under Five Rings)를 공식 후원했다고 밝혔다. 행사 대표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스칸스카(Skanska), 베올리아(Veolia), 유니페트롤(Unipetrol) 등 체코기업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을 체코 어린이재단, 올림픽 꿈나무 육성, 장애자 선수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 파벨 벰 프라하시장, 밀란 이라섹 체코올림픽조직위원장, 세르게이 부브카 IOC 선수위원장 등도 참석했으며 체코 TV방송을 통해70분간 체코 전역에 녹화 방송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 브랜드를 체코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판매 외에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한 현지화된 기업으로서 위상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이란에서 13만명이 참가한 '올림픽 데이 런' 행사를 후원한 것을 비롯,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과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참석한 '희망의사계절', 고엽제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러닝페스티벌' 등 세계 각국에서 눈에 띄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홍보팀 장일형 전무는 "앞으로도 소외 계층,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세계 각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자선.인정'의 삼성 브랜드로 키워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