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호나우디뉴(파리 생제르맹)가 잉글랜드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엔'은 맨체스터의 피터 케뇬 이사가 프랑수아 그라일르생제르맹 구단 회장과 만나 2천400만달러(285억원)에 호나우디뉴를 영입하는 문제를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라일르 회장이 호나우디뉴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아시스와 지난달 30일 만나 이번주 말까지 이적문제를 매듭짓기를 희망했고 아시스는 지난달 28일에는케뇬 이사와 이적문제를 논의했었다고 밝혔다. 호나우디뉴는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히바우두(AC밀란)와 함께 이른바 3R로 통하는 `삼각편대'를 이뤄 브라질을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려 놓았다. (파리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