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하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30일 전국이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도와 충청이남 지방은 차차 흐려져 비(강수확률 30~90%)가 오겠으며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청이남 지방 5~30mm, 제주도 10~40mm, 제주도 산간 지역 80mm 이상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맛비는 전국에 걸쳐 1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서쪽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남북이동으로 강수현상이 자주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도 올 수 있어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