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13일 국제 금값은 대체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30달러(0.9%)오른 357.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3개월 보름만의 최고 시세에 도달했던 국제 금값은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5.6%가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 볼때 금값은 이번주에도 지난주보다 2% 떨어지면서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미국 미시간대는 이달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달의 92.1에서 87.2로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HSBC 홀딩스의 로버트 고트립 귀금속 중개 책임자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너무 컸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