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는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인 유기EL(전계발광소자) 구동 IC를 최근 출시, 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12일 밝혔다. 오리온전기와 9개월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유기EL 구동 IC는 휴대폰 외부창용 4천96색상을 구현하는 수동형 제품으로 휴대폰 외부창용 제품 중 4천96색상을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유기EL 구동 IC는 유기EL 패널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현재 휴대폰 외부창용 유기EL 구동 IC가 256색상을 구현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번제품 출시로 더욱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져 휴대폰용 유기EL 디스플레이 시장이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하이닉스는 전망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 제품의 출시 및 조기 양산을 통해 향후 수동형 6만5천색상(외부창) 및 26만색상(내부창) 제품과 능동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설계 기술을확보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