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에게 배당할 이익으로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는 이익소각 기업의 주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01년 3월 이익소각제도 도입 이후 이익소각을 한 23개상장기업의 주가가 관련 공시 전날부터 소각 완료일까지 업종별 지수대비 평균 3.87%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과수익률은 한국코아가 21.47%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한국쉘석유(19.71%포인트), 현대모비스(19.35%포인트), 동성화학(17.49%포인트), 서울도시가스(16.29%포인트), 풍산(9.72%포인트), 금강고려화학(9.53%포인트), INI스틸(8.83%포인트),DPI(7.86%포인트), 한국유리공업(5.50%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