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전 도로완공을 전제로 재신청된 용인 동백지구 8천843가구의 사업승인이 다음달 결정날 전망이다. 용인시는 7일 "동백지구 11개업체 19블록의 건축심의가 오는 11일 끝나며 주차장문제 등 미비사항이 있는 일부 블록에 대한 이달말 재심의를 마무리하면 다음달 사업을 승인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5일과 29일 각각 7블록과 6블록의 심의를 마쳤으며 오는 11일 나머지 6블록의 심의와 재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한라건설 등 업체들은 지난해 11월 용인시가 교통난을 이유로 아파트 사업승인을 모두 반려하자 동백∼죽전 4차선 도로(4.4㎞)신설 등 입주 전 도로완공을 전제로 지난 3월말 사업승인을 재신청했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