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경제5단체장, 이건희 삼성회장을 포함한 재계총수들이 6월1일 청와대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경제정책 및 경제활력회생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오찬 모임에 참석하는 재계인사는 노 대통령 방미 때경제사절단으로 수행했거나 방일 때 동행할 경제인들로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경제5단체장과 이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한 재계총수 등 30여명에 이른다. 이날 모임은 노 대통령이 방미 때 재계인사들이 정상외교 활동을 측면지원하고한.미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준 것은 물론 다음달 6-9일로 예정된 일본 방문에도 수행하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모임에서는 방미 성과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등의 후속조치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과,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있는 정부와 재계의 대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