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을 매달 파악해 시세표를 만들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30일 "매달 부동산컨설팅업체 시세조사 내역과 부동산 정보지,부동산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현지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존 공동주택 기준시가처럼 공표하는 것은 아니고 내부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이라며 "분양권은 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하도록 돼 있는 만큼 이렇게 만들어지는 시세표가 향후 양도소득세 부과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