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12330]는 자동차 주요 부품의 모듈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동차산업의 모듈화'라는 안내책자를 발행, 자동차 관련 정부기관 및 연구단체, 주요 대학과 언론사에 배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듈이란 주요부품을 시스템 단위로 조립한 것으로 완성차 조립에 소요되는 2만여개의 부품을 30여개의 주요 모듈부품군으로 단순화해 완성차업체의 개발.생산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선진화된 자동차 생산방식이다. 총 20여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모듈화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의환경 ▲생존전략 ▲자동차제조 방식의 변천 ▲모듈화의 내용 및 선진사례 ▲발전방향 ▲모듈화의 효과 등을 설명, 모듈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완성차업체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부품의모듈화를 필수조건으로 보고 모듈부품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산업의발전을 위해 첨단 모듈부품 개발 등 모듈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