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산하 충남 논산시,부여군지부가 `공무원노조의 완전한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의결했다. 23일 전공노 논산시지부에 따르면 22-23일 이틀간 조합원 488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404명(82.7%)이 투표에 참가, △찬성 336명(83.2%) △반대 61명(15.1%) △무효 7명(1.7%)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부여군지부는 조합원 543명 중 474명(87.2%)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373명(78.7%) △반대 99명(20.9%) △무효 2명(0.4%)으로 가결됐다. 부여군지부 관계자는 "투표 결과를 중앙노조에 보고한 뒤 전국적으로 연대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다음달 15일까지 정부와 대화기간이 있는 만큼 파업에 앞서협상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자치단체(광역 1 기초 15) 가운데 공무원직장협의회 또는 공무원노조가 설립된 곳은 광역자치단체 산하에 4곳, 기초자치단체 9곳 등 모두 13곳이며 이 가운데 논산시, 부여군이 전공노에 가입했고 연기군이 가입을 추진중이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