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예루살렘 연쇄 자살 폭탄 테러를 논의하기 위해 비상 각의를 소집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샤론 총리가 이번 테러 공격 사태로 인해 오후 6시께 내각을 소집,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론 총리는 당초 17일 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와의 회담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연쇄 자폭 테러로 방문을 연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예루살렘 동부 '프렌치 힐'에서 자폭 공격이 발생, 테러범 1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으며 이어 몇분 만에 또다시 자폭 공격이 발생해 또다른 테러범 1명이 숨졌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