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익스프레스는 6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당일일정의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레포츠&동굴나라 체험여행'을 안내한다.
정선 회동계곡에서 산악자전거와 서바이벌게임,산악오토바이 등을 즐기고 화암동굴을 살펴본다.
산악자전거 체험기준 어른 4만1천원,어린이 3만6천원.(02)555-5158
'보딩 게이트'에서 지구를 떠나기 위해 제작된 거대 우주선에 탑승한다. 문이 열리면 우주선은 새로운 은하로 연결되는 우주정거장 ‘코스모스테이션’로 이동한다. 때마침 이 곳에선 웜홀(다른 시공간을 잇는 우주구멍)이 발견됐다. 시공간이 뒤틀리고 이내 별들이 쏟아지는데 순식간에 거센 파도가 우주선을 덮친다. 양옆으로 용암이 들끓고 바닷물이 천장까지 치솟는데, 물결 사이로는 작은 모랫길이 뻗어 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깊은 바닷 속으로 빠져든다. 눈으로만 봤는데 몸이 비틀거릴 정도로 생생한 풍경이 펼쳐진다. 곳곳에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란 문구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인천 영종도에 가면 이처럼 ‘인터스텔라’ 같은 SF 영화 속에서 실제 우주선을 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1일 문을 연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 ‘르 스페이스’에서다. 웜홀 지나 펼쳐진 우주 공간르 스페이스는 현대퓨처넷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처음 문을 연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전시 주제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 18개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주와 숲, 심해(深海), 꽃이 피어나는 사막, 새로운 행성 등을 모티브로 각 공간마다 화려한 디지털 아트가 천장과 벽면, 바닥을 수놓는다.오태윤 현대퓨처넷 전시사업팀장은 "르 스페이스는 상하와 전후좌우 6개 면을 모두 활용해 빔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둥을 없애고 층고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인스파이어 건립 단계부터 논의를 진행했다"며 "공간을 확보하고 전시관을 구축하기까지 2년가
지난달 7년 만에 제주도를 다녀온 40대 A씨는 제주도 물가가 비싸졌다는 걸 실감했다. 6명 가족여행 3박 숙박에 들어간 호텔비가 180만원에 달했고 총 여행경비로 500만원 가까이 썼다. 그는 "사람들이 일본 간다는 이유를 체감한 여행이었다"고 털어놨다.이달 중순 가족 3명이 제주도에 간다는 B씨는 2박에 64만원을 내고 5성급 호텔을 예약했다. 이것도 프로모션을 통해 그나마 저렴하게 잡은 것이다. 항공료, 렌터카 예약 등까지 총 경비가 300만원 정도는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푸껫(태국) 여행도 7박8일 일정을 250만원 정도 썼는데 제주도 물가가 참 비싼 것 같다"면서 "이래서 제주도 가느니 동남아 간다고 하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제주 찾는 내국인 감소…물가 부담 영향 커최근 제주도가 음식 등 '가격 바가지'로 논란이 인 가운데 최근 제주를 찾은 내국인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77만7601명(잠정치)으로 전년 동기(310만1100명) 대비 10.4% 줄었다.같은 값이면 일본,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이들이 상당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33만860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에 비해 12.4% 늘었다. 해외여행 회복세와 엔저(엔화 약세) 영향에 국내 여행과의 가격 차가 크지 않아 행선지를 일본으로 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직장인 김유리 씨(27)는 "이번 황금연휴에 가까운 제주도로 휴가를 갈까 했는데 여행비 차이가 거의 안 나서 오사카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바가지 요금에 대한 불
결론부터 말하면 주민이 한 명도 없다.’예마을’은 2016년에 고령군 덕곡면의 마을 주민이 함께 만든 영농조합법인의 이름이다.‘예마을’은 경북 고령군의 생활인구 프로젝트로 3박 4일 체류할때의 마지막 숙소였다. 처음에는 ‘예마을’이라고 하기에, 전통 한옥의 예법을 갖추어 하룻밤 머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다.주민 감소로 폐교된 초등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고, 건물을 새롭게 정비하여 숙박시설을 만든 곳이다. 운동장 한쪽에는 유럽형 카라반, 물놀이 체험장과 사계절 펜션도 만들어서, 관광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별도로 딸기농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이곳에는 몇가지 놀라운 것이 있다.예마을에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그 맛이 예사롭지 않다. 고령 시내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과는 완전히 다른 집밥이다. 덕곡면의 어르신들이 번갈아 가면서 봉사하는 주민자치 식당인데, 약 7~8가지의 정갈한 반찬과 국을 갖춘 완전한 밥상이다. 찬 하나하나의 식감이 너무나 좋아서, 다음 식사가 기다려진다.더욱 놀라운 것은 디저트이다. 직접 재배하는 딸기농장에서 갓 수확한 딸기를 마음대로 먹게 하는데, 난생처음 하얀색 딸기를 접하였다. 완전히 익은 딸기로서, 고가의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딸기라고 한다. 일반적인 빨간 딸기와는 식감이 다른데, 탄력성이 있고 맛이 독특하다. 식사 후에는 예마을 책임자와 대화 시간이 준비돼 있었다.예마을의 발칙한 시도주민 자치로 영농조합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번 주민들과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혈연과 지연으로 연결된 마을들은 감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