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있는 핵무기 연구소에서 지난 달 열쇠 분실 사고가 발생했으나 그 이후 중요한 문의 자물쇠를 모두 바꿨으며 국가 안보에 위험은 초래하지 않았다고 연구소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이 관장하고 있는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경비원들은 4월 17일 열쇠가 분실된 사실을 발견했으나 아직 열쇠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수전 휴튼 대변인이 전했다. 휴튼 대변인은 열쇠 분실 이후 연구소가 침입을 당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보안을 위해 몇개의 열쇠를 분실했는 지는 밝힐 수 없으나 중요한 100개의 자물쇠는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 위원회는 에너지부 감독기관에 대해 리버모어 연구소 열쇠 분실 사건을 조사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모어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