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통신서비스 업체인 버라이존에 지능형복합단말기(모델명:SPH-i700)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측은 미국 이통사인 스프린트와 함께 버라이존에도 거래선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지능형복합단말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버라이존에 납품하는 물량은 5만대 미만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물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지능형복합단말기는 휴대폰에 컴퓨터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보다는 크기가 작고 통신기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