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12일 신형 공대공 미사일 `아스트라'에 대한 세번째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아스트라는 최대 사정이 40㎞에 달하는 미사일로, 뉴델리 동남쪽 1천200㎞ 지점에 위치한 오리사주의 찬디푸르 발사장에서 시험발사됐다. 앞서 인도는 지난 9일과 11일에도 아스트라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었다. 인도는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지난 2년간 계속된 파키스탄과의 대결구도에서 탈피, 대화 재개에 나서는 한편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는 그간 파키스탄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뉴델리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