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포항 화물연대에 이은 부산 화물연대의 `집단행동'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간이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의 지시로 참여정부 출범이래 처음으로 매주 화요일 정례 국무회의 이외의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며 "국무회의에서는 부산 화물연대 집단행동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내일 노 대통령이 미국방문길에 오르기 때문에 회의결과는 청와대에서 브리핑하지 않고 조영동(趙永東) 국정홍보처장이 총리실에서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