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연장 접전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치고 2연승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번힐 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 2차전에서 리처드 해밀턴과 처키 애트킨이 23점씩 쓸어담는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1백4-97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한 디트로이트는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된다. 3차전은 1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아 1백32-1백10으로 이겨 1승1패가 되면서 균형을 잡았다. 댈러스는 1쿼터를 44-40으로 마무리한 후 2쿼터부터 닉 반 엑셀(36점)의 슛이 불을 뿜기 시작한데 이어 더크 노비츠키(24점)와 마이클 핀리(24점)가 가세,3쿼터 후반부터 30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