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비가 내린 경남지역에는 7일 오전 평균10㎜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마산기상대가 집계한 지역별 강우량은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거제 20㎜, 남해19.5㎜, 통영 10.5㎜, 마산 10㎜, 합천 9.5㎜, 진주 7.5㎜ 거창 3㎜ 등이다. 특히 밤새 내린 비가 기온 상승으로 수증기로 변하면서 도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발생,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대의 영향으로 8일 오전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전 중 남해동부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여 조업과 운항 선박의 주의가 요망된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