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3:50
수정2006.04.03 13:51
현대건설은 6일 김인겸 전무와 정동수 인천공항철도 전(前)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48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영업통들의 전진배치이다.
지난 3월말 취임식에서 '수주 지상주의'를 강조했던 이지송 사장의 경영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인사라는 게 내부 평가다.
우선 김인겸 정동수 부사장은 회사내의 대표적인 수주통으로 통한다.
김 부사장은 관급공사 가운데 건축공사,정 부사장은 토목공사 수주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두 부사장을 앞세워 이 사장이 취임 때 밝혔듯이 관급공사 수주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원자력사업단의 최대일 전무는 상무보에서 두단계 발탁 승진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일부 조직도 개편,업무영역이 비슷한 플랜트사업본부와 전력사업본부를 기전사업본부로 통합해 기존 8개 사업본부를 7개 사업본부로 줄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