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옛사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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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이 옛집으로 복귀한다.
한신공영은 과거 본사가 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65의 3 한신빌딩 4층으로 내달 21일 이사한다.
한신빌딩은 한신공영이 지난 70년대 후반 신반포 한신타운을 개발하면서 지은 것으로 지난 82년부터 약 20년간 이 회사 본사 사옥으로 사용됐으며 주변에는 한신아파트 30여개 단지가 들어서 있다.
한신공영은 부도 이후 어려움에 빠졌던 2001년 이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극동건설 빌딩으로 이사해 그동안 2년간 '셋방살이'를 해왔다.
한신공영은 그러나 아직 한신빌딩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법정관리의 어려움을 벗어나 옛 본사로 돌아가게 된 직원들의 마음은 단순한 뿌듯함 이상"이라면서 "과거 한신공영의 명성이 담긴 신반포 한신타운의 재건축 수주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