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베이징 북-미-중 3자회담에서핵 보유를 시인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하면서 한미군 정보 자료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핵 탄두 1~2개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PU) 10~12㎏정도를 추출한 것으로 추정해 왔다. 특히 주한미군도 북한이 이미 1∼2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내부 교육용 팩트북 2003년판에서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