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등 기관 매도 공세로 주가가 급락했다. 22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51p(2.8%) 하락한 603.32를 기록했으며 코스닥도 44.44로 마감하며 1.02p(2.2%) 내린채 마감됐다. 굿모닝증권 홍성태 부장은 "단기과열 양상과 1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다.이밖에 북한 핵문제가 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도는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과 2,40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2,7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건설업이 소폭 강세로 마감하며 유일한 강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전기전자,운수장비,화학,금융은 3~4% 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섬유의복,제약업은 비교적 내림폭이 작았다. 삼성전자가 29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을 비롯해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하나은행을 비롯한 대표 은행주들의 낙폭이 컸으며 SK와 S-Oil 같은 정유 관련주들도 큰 폭 하락했다.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6%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라크 복구 참여 기대감으로 탄력을 받은 현대건설이 강세를 기록했으며 그룹지원 기대감이 작용한 SK글로벌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개인투자자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M&A 가능성이 제기된 이노츠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나갔다.한편 신용카드 사업부의 부실화 가능성이 제기된 현대백화점은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도 대형주들의 전반적 약세 분위기속에 하나로통신과 파라다이스만이 소폭 상승했다.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5% 넘게 하락했으며 국민카드,옥션,KH바텍,네오위즈도 주식값이 크게 떨어졌다. 실적 호전 재료로 성원파이프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최근 8일간 상승세를 지속하던 씨앤씨엔터는 하한가로 급반전했다.대한바이오도 하룻만에서 하한가로 돌변했다. 거래소에서 1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오른 가운데 196개 종목이 상승하는 데 그쳐 하락종목수 578개를 크게 하회했다.코스닥에서는 28개 상한가를 포함 218개 종목값이 올랐으나 570개 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